랍스터 사러 갔는데 네마리 사면서 한 마리가 집게발이 작길래 큰 걸로 바꿔서 달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무게가 다 똑같아서 다 똑같다고 하더니) "손님만 좋은 거 가져갈 순 없죠" 좋은 거 나쁜 거 따로 있었나봐요? 게다가 내가 내돈 주고 나름 집게발 살이 더 맛있으니 집에서 직접 쪄 먹으려고 거기 가서 사는 건데 다른 손님 살 거 대비해서 작은 걸로 골라야하나요? 너무 어이없었어요. 한남 애용하는데 벌써 이런 게 두번째네요. 다들 친절하신데 생선부 아저씨만요. 너무 황당해서 고객센터가서 얘기했더니 매니저 지금 안 계시니 내일 얘기하시겠다더라구요. 정말 너무 기분나빠서 다시는 안 가고 싶네요. 연말에 기분좋게 가족들끼리 모여서 저녁 먹으려다가 기분 다 잡쳐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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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수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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