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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한 번도 입을 수 없었던 겨울옷을 정리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14년 11월 20일에 이 업체를 통해서 뉴욕에서 엘에이로 이사짐을 보냈습니다.
타 업체와 가격 비교후 100불이 더 저렴하기에 이곳 우리스토레지를 선택했던것은 저의 엄청난 실수 였다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되었습니다.
업체측에서 얘기하시기를 소요기간은 5일에서 10일.
땡스기빙 지나고 난 뒤라고 해도 2014년 12월 초에 도착한다 했던 이삿짐이
2015년 1월 28일에 도착했네요... 두달하고도 일주일, 정확히 69일이 걸렸습니다.
처음에 짐이 도착하지 않았을때 여러번 통화를 시도했는데
제 짐이 어디있는지도 모르시더군요.
나중에 버지니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가 왜이리 늦으시는지 따져 묻자,
돈을 하루만 빨리 입금하지 그랬냐며, 떨어지는 돈도 얼마 없는데 짜증난다며 돈 돌려줄테니 알아서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화나는 마음을 다스리고 어떻게든 제 짐을 받아야하니까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 보려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잃어버리신건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수 없으나
70일 가까이 지나서야 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엘에이도 겨울은 있습니다. 그 긴 겨울을 두 벌의 잠바와 매트리스도 없이 룸메이트의 쇼파구석에 웅크리고 지냈던 두달이 넘는 그 긴 시간은 정말로 끔찍했습니다.
그 시간동안 수십통의 전화와, 수십통의 답변없는 문자메세지를 보내며 혹여나 내 짐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떨었던 제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울분이 삭혀지지 않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동안의 통화 내용이랑 문자 메세지 캡쳐해놨습니다.
이글은 허위가 아니며, 모든게 사실이니 관리자님께선 삭제하지 않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장거리 이사하시는 분들은 업체를 선택하실때 주변에 아는 분들께 소개받고 꼭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이곳 우리스토레지를 이용한 제 평가 점수는 마이너스 별 5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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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물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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