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국체전에서 박기석선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진호선수의 복귀로 인해 2연패가 사실 힘들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이진호선수의 월체로 인해 경쟁에 대한 큰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이 체급에서는 조남은선수가 꽉찬 자유포즈를 선보이며 2위를 랭크했고 최근 전라도쪽으로 소속을 옮긴 고대영선수는 3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김형택선수는 라인업에서는 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지만 포즈를 취할때마다 근분리가 명확해지고 데피니션도 강해져서 독특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복근에서 다른선수들에 비해 다소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메달권에는 못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릴적 수술로 인해 복근쪽 발달이 매우 어려운걸로 알고 있다. 치명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며 올해를 마감했다.
85번을 달고 나온 채병찬선수의 근육프레임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하체만 보완된다면 메달권진입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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